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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호 이야기

[글] 사랑으로 사는 사람 _ 장재호

사랑으로 사는 사람

초대교회 시절에는 이 질문으로 전도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당신은 그리스도인들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보았는가?"

그만큼 그들의 남들을 향한 사랑이 그리스도인들 안에서뿐 아니라 남들의 눈에도 훤히 보였을 게 그리스도인들의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요즘 이런 상황에서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이런 때에 우리는 어떻게 전도를 해야 할까요?

얼마 전 친구와의 대화 중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어쩌면 기독교의 이미지는 오늘이 가장 좋을지 모른다."

매일 날이 갈수록 기독교의 이미지는 더 나빠질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이제는 크리스천의 이미지를 회복하는 것은 어려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사실 크리스천의 이미지를 회복하는 것은 원래부터 하나님 안중에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크리스천의 이미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이미지

빛의 이미지가 아니라 이미 완전한 빛이고 사랑이신 하나님을 비춰내야 합니다.

사실 지금처럼 전도하기 좋은 상황, 지금처럼 진짜 빛이 빛날 시간도 없습니다.

어두움이 짙어질수록 진짜 빛은 더 빛나기 마련이니까요.

지금은 움츠려들 때가 아니라 어쩔 수 없이 더 뿜어지는 내 안의 빛으로 살아낼 때입니다.

"너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처음 봤다."

이런 말을 들어봤나요?

이따금씩 들었던 이 말을 요즘은 더 많이 듣게도 되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왜 내가 사랑하고 사랑할 수 있는가.

올해 저는 이 상황으로 인해 꽤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봤는가?

이 말을 이제 하지도 듣지도 못한다면

이제는 이런 이야기를 듣고 말해야 할 때일 것입니다.

너처럼, 너희처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내가 아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삶으로 살아내는 것으로

내가 살아내지 못하고 있다면

자신이 아는 그리스도인의 사랑을 나눔으로

사랑으로 사는 사람

사랑이신 하나님으로 사는 우리의 모습을

세상에 발합시다.

en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