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이렇게 살다가 죽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일까?
아니요.
절대 아니죠.
하나님은 전혀 다른 세상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싶어 하시고
그 세상을 살길 원하셔요.
[부르심]
흔히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셨다고 말한다.
이번 우리 여정은,
정말로 그랬다.
하나님은 우리를
급하게,
아주 급하게도 부르셨고
그 세상을 보여주셨고
맛을 보게 하셨다.
그렇게도 급하게.
도대체 왜였을까.
주님은 우리를 정말 간절하고
절박하게도 부르셨다.
세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따른다’고 말하지만
주님은,
그저 주님을 좋아하거나
그저 주님을 사랑하는 데에서
멈춰서는 건
주님을 따르는 게 아니라고 하신다.
수많은 무리가 예수님과 함께 길을 갈 때에
예수께서 뒤돌아서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무릇 누구든지 내게로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뿐만 아니라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이것들을 나보다 더 사랑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누가복음 14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따라 걷고 있었는데
그들에게 돌이켜 말씀하셨다.
“나와 함께 길을 걷는다고,
나를 따른다고
착각하지 말아라.”
자기 부모와 처, 자녀, 형제와 자매뿐만 아니라
심지어 내 목숨까지도 미워하지 아니하면
나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고 하신다.
주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다면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없다고 하신다.
이것은 단순한 고백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네, 주님이 먼저지요!
그들보다 주님을 더 사랑하지요! 당연하지요! 가 아니다.
내가 예수님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게 있다는 건
나의 시간은 어디에 쓰이는가?
나의 재정은 무엇을 위해 쓰이는가?
나의 감정은 어디에 가장 많이 반응하는가?
로 드러난다.
주님께 드린 인생이라 하면서
결혼을 위해,
집을 사고, 짓고, 마련하기 위해
,
부모와 처, 자녀의 만족을 위해
내 삶을, 시간을 쓰고 있다면
그걸 “버리라”고
말씀하신다.
“그 정도까지요?”
“부모님을 공경하라고 하셨잖아요?”
주님의 말씀을 주님의 말씀으로
반격이나 하려한다.
주님의 말씀에는
한 점 망설임이 없이 “예” 해야 하는데
한 점 망설임 없이
그때 하신 말씀은요?
이러곤 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래도 괜찮은
그래도 그리스도인인
‘보통 그리스도인’에 머무는데
만족하고자 한다.
아니면
자신의 기준 안에
이 정도까지는 믿는 사람,
그래도 이 정도까지는 지불하는 사람.
그것으로 만족하려 한다.
그정도만 해도 괜찮으
그리스도인이라 한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이란 부르심이
과연 그정도일까?
하나님은 아주 다른 계획을 가지고
우리를 부르셨다.
우리를 더 높은 곳으로 이끌고
보여주고 싶어하신다.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이 무엇인지,
그 나라를 꿈꾸는 사람들의 삶은
아-주 다르다고 하시며
그 길을 걷길 원하신다.
그런데 또
그러기 위해선
우리는 이전에는 상상도 못 했던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하신다.
Life.
목숨이라 말할 수 있고
인생이라고도 할 수도 있다.
누가복음 14장은
분명히 말한다.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신앙,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나와 걷는다고 하는 것은
가짜라고.
하지만 주님,
내가 그렇게 하면
우리 가족을 힘들게 하는 게 아닙니까?
내 가족이 나때문에 불행을 겪는다면요.
내가 떠나버리면
나만 바라보는 우리 가족은
어떻게 하냔 말입니다.
주님을 신뢰해야 한다.
Fully Trust 해야 한다.
“주님이 하시겠지.”가 아니다..
그들도 주님께서
절박하게 부르고 계신다는 사실을
Fully Trust 하는 것이다.
그걸 들리게 하려면
내가 부르심을 무시하고 그들 옆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부르심을 따라
진정한 본을 보여야 한다.
그때에야
그들도
“진짜 주님을 따른다는 것이
무엇인지”
보게 될 것이다.
“이렇게 살다가 죽는 것도
그리스도인의 삶이라,,.”
속아온 사람들에게
참된 제자의 길이 어떤 것인지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가 그 길을 걷는 것.
내가 그 길을 나서서 내 삶을 통해 비춰내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내 사랑하는 이들이 힘든데
어떻게 포기한단 말입니까?”
주님이 더 아신다.
주님이 나보다 더 그 아픔을,
상처를 아신다.
그러나
내가 그들의 부모,
그들의 자녀를 내려놓아야만—
하나님이
그들의 참된 부모가 되시고,
그들의 진정한 가족이 되심을
경험하게 된다.
하나님은 그분이 거하실 우리라는 성전을
우리라는 집을 다시 지으려 하신다.
하나씩 고치시는 듯 하지만
주님은 지독하게 아프게도
나를 부수신다.
내 맘대로 살아온,
내 맘대로 결정해온 결과들을
부수는 것은 너무나도 아픈 일이다.
하지만
주님은
주님이 거하실 그곳
그분의 성전을 짓고 싶어하신다.
주님의 제자는 누구인가?
주님을 사랑하는 자들이다.
주님을 ‘그저’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그 무엇보다도
우선순위 위에 두는 것이 아니라
주님만이 우선인 사람들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고
기꺼이 포기하고
그분이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왜냐면 주님이 제일 좋기 때문에
주님이 주시는 그런 사랑이 가장 좋기 때문에.
갈등이나 어려움이나
고난이나 시련을 만나도
그 사명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감당하는 사람이
그분의 제자라고 말씀하신다.
아니, 그렇게도 어려운 길만 요구하시는 걸까?
맛본 사람은 안다.
절대 바꿀 수 없는
세상이 줄 수 없는 그 행복
주님은 이번 여정을 통해
우리 모두를 주님의 제자로
‘함께’ 행복하라 부르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