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독 10독 50독 100독
20대의 나이에 성경을 50독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부터 사람들은 그분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멈추었습니다. 특히 한 번도 제대로 완독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저 또한 숫자에 놀랐지만 읽은 숫자가 뭐가 그렇게 중요한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말씀 앞에 무너지는 경험을 하고 간절함으로 읽게 되면서 10독을 했을 즘 50독에 담긴 물리적 시간을 알게 되고 적어도 그분의 열정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첫 1독을 한 직후의 사람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100독 넘게 했다는 분을 본 적도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말씀에 대한 사모함에 눈이 빛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분명 성경을 몇 번 읽었느냐는 누군가의 신앙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대변해주지는 못합니다. 자신의 신앙 자랑으로 삼는다면 분명 그건 아무 의미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앙의 깊이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성경을 가까이하지 않는 사람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100독이라는 말은 100을 하나하나 세어보았다기보다는 그저 매일의 삶 속에 행해진 말씀을 읽는 꾸준한 훈련을 스스로 알았기에 유추된 것일 겁니다. 그분은 여전히 말씀에 대한 두근거림과 사랑이 느껴지는 분이었습니다.
몇 번 읽었느냐 정말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관심만 생겨도 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고 그 사람이 쓴 글을 몇 번씩 읽게 되듯 성경을 가까이하는 모습은 그 사람의 하나님을 향한 열정을 보여 주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단 사이비를 포함해 인문학을 펼치거나 자신의 유익을 위해 성경을 참 많이도 읽고 연구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주님을 믿고 사랑하고 섬긴다고 하는 우리가 몇 번씩 읽지 않는 건 깊이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그들에게 지지 않기 위해 읽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이 생명 됨을 아는 사람은 읽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진정으로 믿고 싶고 알고 싶어 열정으로 읽든, 사랑해서 읽게 되든 성경을 읽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없습니다. 당장 펼치도록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