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자 맷돌
십자가형이 당시 반역자에게 행해진 로마 사형 법 중 하나였던 것처럼 당시 사람들이 모두 아는 유대인들에게 없는 또 다른 로마 사형 법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도덕을 문란하게 한 사람의 목에 맷돌을 달아 수장을 시키는 사형 범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 연자 맷돌을 언급하셨을 때 모두가 이렇게 이해하고 알았을 것입니다. 작은 자를 실족시키는 자, 하나님 나라의 도덕과 사회 문화를 더럽힌 자 사형당할 만한 범죄다
게다가 원어를 공부한 사람이라면 예수님이 언급하신 맷돌은 사람이 손으로 돌리는 가정용 맷돌(뮐로스)이 아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나 나귀 같은 가축이 돌리는 무게가 1톤도 했다는 대형 맷돌을(마 18:6; 막 9:42, 눅 17:2) 목에 달고 빠지라는 것이었습니다
달아주는 것도 어려울 이러한 과장 표현은 작은 자를 실족하게 하는 것은 그만큼의 큰 죄, 확실한 죽음에 달하는 무게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우리 언행의 무게를 의미하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무게를 생각하지 않고 함부로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분명하게도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몇 명을 몇 천 명, 몇 만 명을 이끌었다고 해도 작은 자를 실족하게 한다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매고 물에 빠져라. 숨쉬기를 그만하라
그러므로 우리는 연자 맷돌의 무게를, 우리 말의 무게를, 한 영혼의 무게를 기억해야 합니다. 그 목에 맷돌을 달아주는 사람 또한 같은 사회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죽음을 각오하고 작은 자를 실족하게 하는 죄와 싸우고 생명이신 주님께 나아가기만 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